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한 낮의 꿈
안신영.
초록이 춤을 추는 6월
따가운 햇살
파아란 하늘
포근한 뭉게구름
살랑이는 실 바람
포치의 그늘에 길게 앉아
시원함 안겨주는 실 바람 맞으며
황홀하게 솜털같이 펼쳐진
구름의 성 안에
지난 세월을 담아 본다
깜빡
새 소리에 눈을 뜨니
구름 성은 간곳 없고
파아란 하늘에
세월만 떠 있다.
아늑하고 평온한 망중한忙中閑을
보내시는 안 회장님!
서경敍景, 서정抒情이 듬뿍 담긴 글
즐겨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90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지만
바람이 부는 나무그늘에 앉았노라면
그런대로 순간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28 | 추억의 봄 | 2021.04.09 | 30 |
127 | 추석 | 2015.02.10 | 50 |
126 | 착각2 | 2018.02.28 | 58 |
125 | 잡초 | 2015.02.10 | 95 |
124 | 잔디의 향기1 | 2022.09.14 | 24 |
123 | 자연이 참 좋다 | 2017.06.05 | 49 |
122 | 일식 | 2017.09.09 | 45 |
121 | 인연.1 | 2018.03.21 | 46 |
120 | 이름 모를 들 꽃2 | 2017.05.02 | 56 |
119 | 울고있는 겨울하늘3 | 2020.02.05 | 52 |
118 | 울고 있는 하늘 | 2019.03.19 | 40 |
117 | 운전 | 2017.11.19 | 44 |
116 | 오이 넝쿨2 | 2019.06.25 | 51 |
115 | 오월의 향기1 | 2021.05.02 | 42 |
114 | 오월의 어느날. | 2015.02.10 | 75 |
113 | 오월. | 2018.05.03 | 51 |
112 | 오가는 계절1 | 2020.08.30 | 37 |
111 | 여행1 | 2019.08.06 | 45 |
110 | 엄마 닮은 얼굴 | 2020.05.28 | 29 |
109 | 얼굴. | 2018.09.05 | 3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