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친구

ChoonKwon2019.12.08 15:45조회 수 39댓글 1

    • 글자 크기

친구 

                            안신영


가을인가 했더니

벌거벗은 나무 사이로

찬 바람이 실려온다


마음의 겨울은 

더욱더 춥고 아프다


황금의 돼지 해에

모두의 건강을 기도 했건만


떠난친구 다친친구

아픈친구가 왜  이렇게 많은지


몰려온 서글픈 연민이

눈가를 자주 적시네


이 해 저물기전 

나의 친구 모두 

건강한 만남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의  기도 드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픔이 있나 봅니다

    마음까지 추워지는 이 겨울 선생님의 기도처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8 가을의 끝자락2 2021.12.02 41
127 그대 있음에2 2015.10.18 63
126 한 낮의 휴식2 2021.08.03 51
125 시월의 가을 산2 2022.10.15 26
124 이름 모를 들 꽃2 2017.05.02 53
123 계절이 주는 행복2 2019.05.12 50
122 2월의 함박눈2 2020.02.09 40
121 살아있는 아침2 2019.06.25 42
120 오이 넝쿨2 2019.06.25 47
119 기다림2 2015.07.07 53
118 숲속 산책 길2 2021.09.30 36
117 호박 꽃2 2020.08.15 43
116 한 낮의 꿈2 2022.07.04 24
115 독감.2 2018.02.02 38
114 부활의 아침2 2022.04.19 43
113 매화2 2018.02.02 46
112 고양이 베비 시터.2 2016.08.11 80
111 6월의 한낮1 2019.06.05 42
110 잔디의 향기1 2022.09.14 23
109 봄의 숨소리에 피어난 수선화1 2023.02.11 6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