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가을 산.
안신영.
산 뒤에 산
그 산 뒤에 또 산들
굽이 굽이 얼킨 골짜기에
가득 찬 하얀 안개구름
호수처럼 얼어있다
산 허리를 감고
춤을 추는 안개구름
어름처럼 얼어있는
잿빛의 구름속에
숨어 있던 햇살이
서서히 산허리의
안개구름 걷어내고
환한 얼굴로
가을의 산을 비추인다.
끝없이 넓게 펼쳐 진
저 황금 물결의 계곡
자연이 베푸는 황홀속에
오늘 하루를
감사히 맞이한다.
 |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88 | 바람.1 | 2015.02.10 | 46 |
| 87 | 단풍.1 | 2017.11.19 | 46 |
| 86 | 인연.1 | 2018.03.21 | 46 |
| 85 | 뜨거운 눈물. | 2018.07.23 | 46 |
| 84 | 비 오는 날. | 2018.11.10 | 46 |
| 83 | 여행1 | 2019.08.06 | 46 |
| 82 | 손톱에 핀 봉숭아3 | 2019.08.26 | 46 |
| 81 | 흔적2 | 2019.09.28 | 46 |
| 80 | 발렌타인 데이 여행3 | 2020.02.29 | 46 |
| 79 | 호박 꽃2 | 2020.08.15 | 46 |
| 78 | 봄의 숨소리4 | 2022.02.01 | 46 |
| 77 | 부활의 아침2 | 2022.04.19 | 46 |
| 76 | 겨울 숲1 | 2017.01.30 | 47 |
| 75 | 나의 삶 | 2018.07.23 | 47 |
| 74 | 내 생일.2 | 2018.07.23 | 47 |
| 73 | 설날.1 | 2019.02.10 | 47 |
| 72 | 살아있는 아침2 | 2019.06.25 | 47 |
| 71 | 나의 일상3 | 2020.04.20 | 47 |
| 70 | 새해 아침 기도.1 | 2017.01.07 | 48 |
| 69 | 출판 기념을 마치고,1 | 2018.12.04 | 4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