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리라

석정헌2015.03.05 05:52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살리라


         석정헌


갇잖은 일로

정히 지켜 온 몸에

얼룩진 마음을 보태지 마라

몸도 마음도 다 부서질라

쓰러지는 몸 상실의 마음을

반쯤 채운 술잔 속에

한 마음 보태 놓고

모든 얼룩 밀어내고

마음의 꽃밭 작은 들꽃 사이

흔적없이 지나간

바람되어 지내리

    • 글자 크기
작은 무지개 (by 석정헌) 시월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살리라 2015.03.05 18
408 시월 2015.11.25 61
407 서리 2016.01.12 25
406 Lake Lanier 2017.06.09 28
405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2021.03.15 31
404 일상 2023.02.08 36
403 남은 것은 2016.01.13 268
402 그 모양 그 꼴로 살아갈 것이다 2018.03.07 46
401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6
400 울었다 2019.02.26 38
399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0
398 겨울지나 2015.04.23 10
397 생명 2015.04.23 14
396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4
395 고희의 여름 2017.08.17 23
394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3
393 황토 2015.03.05 16
392 오늘 아침도 2015.03.08 14
391 인간 1 2015.05.08 11
390 허탈 2015.06.27 16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