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지막
석정헌
표정의 마지막을 쥐고
숨이 턱밑까지 차올라
호흡의 리듬도 흐트러져
혼미해진 정신
그때야 듣는다
짐승의 울음소리
심장은 아직도 불위에서
만질수록 단단해지는데
죽음 위에 서서
수많은 눈들을
떠올리고 지워버리며
젖은 눈 스르르 놓아버린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어떤 마지막
석정헌
표정의 마지막을 쥐고
숨이 턱밑까지 차올라
호흡의 리듬도 흐트러져
혼미해진 정신
그때야 듣는다
짐승의 울음소리
심장은 아직도 불위에서
만질수록 단단해지는데
죽음 위에 서서
수많은 눈들을
떠올리고 지워버리며
젖은 눈 스르르 놓아버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09 | 낚시 1 | 2015.07.06 | 11 |
908 | 우울한 계절 | 2015.10.04 | 11 |
907 | 후회 2 | 2015.10.19 | 11 |
906 | 꿈 | 2015.03.04 | 12 |
905 | 인생이란 | 2015.03.05 | 12 |
904 | 허무 | 2015.03.12 | 12 |
903 | 흔들리는 봄 | 2015.03.19 | 12 |
902 | 사랑안고 올 푸른봄 | 2015.03.23 | 12 |
901 | 만리성 | 2015.04.09 | 12 |
900 | 가는구나 | 2015.08.19 | 12 |
899 | 안타까움 | 2015.09.12 | 12 |
898 | 참배 | 2015.09.26 | 12 |
897 | 외로운 호수 | 2015.10.08 | 12 |
896 | 탈출 | 2015.10.30 | 12 |
895 |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 2015.11.04 | 12 |
894 | 열어 보지않은 상자 | 2015.02.24 | 13 |
893 | 어머니 그 아들 | 2015.03.05 | 13 |
892 | 삶 | 2015.03.05 | 13 |
891 | 봄은 왔는데 | 2015.03.08 | 13 |
890 | 무당 | 2015.03.19 | 1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