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2015.09.16 08:07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49
748 지는 2015.02.28 49
747 크리스마스, 따뜻한 귀퉁이 2022.12.16 48
746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48
745 지랄하고 자빠졌네 2019.05.18 48
744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8
743 닭개장2 2016.06.26 48
742 배롱나무4 2022.07.08 47
741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2022.01.24 47
740 하루2 2019.05.22 47
739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7
738 당신이나 나나2 2017.08.26 47
737 복권3 2016.11.23 47
736 크리스마스3 2015.12.24 47
735 석가탑 2015.10.10 47
734 술 있는 세상 2015.03.10 47
733 옛날에 2015.02.28 47
732 창밖에는 2015.02.09 47
731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6
730 그리움 2021.05.02 46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