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박꽃

석정헌2015.03.09 10:07조회 수 18댓글 0

    • 글자 크기

   박꽃


       석정헌


밤에만 피는 꽃

꽃은 상사병에 걸러

하얗게 타오르다

연모의 부끄러움으로

고백하지 못한 사랑이

응어리진 가슴되어

어두운 하늘 아래

제 몸을 하얗게 꽃 피우지만

멀어져 버린 사랑

기다림에 지쳐

새벽이면 시들어 버리는 박 꽃

    • 글자 크기
살리라 그리움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17
728 해바라기 2015.07.17 17
727 좋은 계절은 왔는데 2015.08.15 17
726 가을산 2015.09.14 17
725 짝사랑 2015.09.19 17
724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17
723 채우지 못한 그리움 2015.10.22 17
722 그리움 2016.03.16 17
721 Lake Lanier 2023.10.26 17
720 살리라 2015.03.05 18
박꽃 2015.03.09 18
718 그리움 2015.03.20 18
717 포인세티아 2015.03.23 18
716 마지막 계절 계산이 필요한가 2015.04.09 18
715 후회 2015.04.09 18
714 동반자 2015.04.30 18
713 가을 무상 2015.08.29 18
712 여름 2015.09.12 18
711 질서 2015.09.26 18
710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18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