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욕망

석정헌2016.05.18 12:20조회 수 30댓글 0

    • 글자 크기


    욕망


       석정헌


티도 없이 파란 5월의 하늘

어둠에도 꽃은 피지만 외로운 세월

그 곳은 애당초 꿈 없는 욕망만이

서성이는 적막한 허공


외로워서 외로워서

따뜻한 가슴이 필요한

먼 세월 사이로

보석 보다 더 차갑게 반짝이는

심장을 스친 별이 쏟아진다


검은 하늘의 내부로 사라져 버린 차가운 별

욕망으로 끌어 안은 불편함은

무책임으로 인한 쓸쓸함을 읽는다


깜깜한 하늘 고요한 별들의 무덤

서툰 배웅에 욕망은 사라지지 않고

아직도 쳐든 팔 적막 속에 아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9 비오는 날 2015.03.19 155
488 비오는 날의 오후2 2016.06.08 320
487 비웃음 2017.05.09 1843
486 빈잔4 2018.01.26 41
485 빈잔1 2017.04.19 35
484 빌어먹을 인간 2018.03.06 36
483 빗나간 화살 2015.04.22 22
482 빗돌 2015.02.22 354
481 빗돌 2 2017.12.06 27
480 빛나는 하늘 2015.03.19 9
479 사냥터 일기2 2017.07.05 54
478 사랑 2019.09.09 29
477 사랑 2015.02.28 24
476 사랑 2020.05.05 29
475 사랑 그 덧없음에 2015.03.10 36
474 사랑안고 올 푸른봄 2015.03.23 9
473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19
472 사랑의 미로 2023.02.18 44
471 사랑의 불씨 2015.05.12 14
470 사랑의 상처 2016.08.20 37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