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석정헌
잔인 보다 더한 죄악
어떤 자비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리란 말인지
모진 풍우에도
참고 견디지만
그누구도 막을 수 없는 광풍되어
끝도없이 닥아오는
피할수없는 자연의 오묘한 섭리 앞에
버틸 수 없이 밀려오는 붉은 황혼
하마터면 잊을뻔한
당신의 자비를 느껴보지만
악몽에서 자지러지게 깨어나
얼마나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 될지
마지막 빛을 발하도록 빌어보는 나는
먼 하늘밑의 작은 짐승일뿐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49 | 사냥터 일기2 | 2017.07.05 | 58 |
| 148 | 피카소의 가을3 | 2021.09.17 | 58 |
| 147 | 보고 싶은 어머니 | 2015.03.19 | 59 |
| 146 | 하늘이시여 어찌 이런 세월이 | 2015.04.15 | 59 |
| 145 | 다시하는 후회 | 2015.10.30 | 59 |
| 144 | 아내 2 | 2016.08.04 | 59 |
| 143 | 고맙소4 | 2016.08.20 | 59 |
| 142 |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 2018.07.24 | 59 |
| 141 | Lake Lenier2 | 2021.07.16 | 59 |
| 140 | 아직 늦지 않았을까4 | 2022.08.20 | 59 |
| 139 | 이슬 맞은 백일홍 | 2015.02.21 | 60 |
| 138 | 아픈 사랑 | 2015.05.16 | 60 |
| 137 | 이제 좀 살자2 | 2017.03.15 | 60 |
| 136 | 벼락2 | 2018.07.21 | 60 |
| 135 | 오늘도 해는 뜬다 | 2015.10.13 | 61 |
| 134 | 씨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 2015.11.10 | 61 |
| 133 | 비열한 놈 | 2018.04.09 | 61 |
| 132 | 내 그럴 줄 알았다 | 2023.01.10 | 61 |
| 131 | 시린 가을 | 2015.03.28 | 62 |
| 130 | 1004 포 | 2015.04.04 | 6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