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욕망의 도시

석정헌2015.11.25 12:08조회 수 24댓글 0

    • 글자 크기


    욕망의 도시


           석정헌


박힌 아픔과함께

고된 이 땅에 슬슬와서

힘들게 버텨

여기까지 왔건만

겉이고 속이고 썩어 문드러진

반할 것 없는

허위와 욕망이 버틴

도시의 가에서 서성이다

그 도시의 입김이

날더러 머물라며 속삭이지만

무엇하나 끄집어 낼 것 없는

황량한 기억 속에서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버텨 보지만

고독만이 머물다 스르르 빠져 나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69 동반자2 2015.03.08 20
668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20
667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20
666 가을 소묘1 2015.08.17 20
665 삶이라는 것 2015.08.18 20
664 황진이 2015.10.07 20
663 부석사 2015.10.07 20
662 그런날 2015.10.08 20
661 아직도 2015.10.28 20
660 다시 돌아올 기약 2015.11.09 20
659 아쉬움 2015.11.12 20
658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0
657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0
656 월식 2015.12.01 20
655 인생열차 2016.03.19 20
65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20
653 벗어야지 2015.02.24 21
652 그 허망함 2015.03.11 21
651 인간 4 2015.06.09 21
650 희미해진 인생 2015.08.26 2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