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여인을 그리며
석정헌
푸른하늘은 드높아
햇빛은 부시지만
애처롭고 안타까운 마음에
시인은 어쩔줄 몰라 안절부절이다
깜깜한 창밖
아직도 빛은 멀리 있는데
한여인을 그리다
잠 이루지 못하고 밤을 지샌다
멀리서 희미하게 비치는 달빛
고고하기만 한데
창살에 어리는 실루엣은
언제나 마주하고 싶은
내사랑하는 여인의 미소 띤 얼굴
잠시 나타났다 사라진 허전함은
그것까지도 복되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49 | 문 앞에서 길을 잃고2 | 2017.11.13 | 37 |
648 | 코스모스2 | 2017.08.31 | 37 |
647 | 나의 조국 | 2016.10.12 | 37 |
646 | 사랑의 상처 | 2016.08.20 | 37 |
645 |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 2016.05.09 | 37 |
644 | 꽃에 의한 나의 서시 | 2016.03.17 | 37 |
643 | 그때를 기다리며 | 2015.03.23 | 37 |
642 | 마가레타 (Magareta) | 2015.03.05 | 37 |
641 | 분노1 | 2022.07.19 | 36 |
640 | 무제9 | 2022.01.07 | 36 |
639 | 지친 나에게4 | 2021.12.27 | 36 |
638 | 전등사 | 2020.09.19 | 36 |
637 | 오늘 아침 | 2019.01.11 | 36 |
636 | 스스로를 속이며 | 2019.01.09 | 36 |
635 | 돌아보지 말자 | 2018.10.20 | 36 |
634 |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 2018.10.07 | 36 |
633 | 빌어먹을 인간 | 2018.03.06 | 36 |
632 | 이른 하얀꽃2 | 2018.02.23 | 36 |
631 | 설날 2 | 2018.02.16 | 36 |
630 | 기도1 | 2018.01.12 | 3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