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인간 4

석정헌2015.06.09 10:01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인간 4


          석정헌


인간의 허물은

아름다운 한송이 꽃을 밟아버리고

징그러운 짐승의 가면을

벗지못한 괴로움에

아직도 소리없이 흐느낀다

고독이 가득한 음습한 독백에

그리움 드리우고

캄캄하게 어둡던 가슴은

환하게 밀고오는 여명에

한송이 구룸되어 검은 그람자 비추고

찬란히 떠오르는 붉은 태양

저렇게 빛날 수 있을까

짙은 그림자 뒤에 서서

허물 벗지 못한 인간은

태양 가득한 하늘을 우러러 본다

    • 글자 크기
그 허망함 희미해진 인생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69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20
668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20
667 가을 소묘1 2015.08.17 20
666 삶이라는 것 2015.08.18 20
665 부석사 2015.10.07 20
664 그런날 2015.10.08 20
663 아직도 2015.10.28 20
662 다시 돌아올 기약 2015.11.09 20
661 아쉬움 2015.11.12 20
660 돌아 온단 기약은 없지만 2015.11.13 20
659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0
658 월식 2015.12.01 20
657 인생열차 2016.03.19 20
656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20
655 어떤 마지막 2023.06.02 20
654 벗어야지 2015.02.24 21
653 그 허망함 2015.03.11 21
인간 4 2015.06.09 21
651 희미해진 인생 2015.08.26 21
650 메밀꽃1 2015.09.01 2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