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기억
석정헌
아직도 모르는 허무의 긴띠
흩어진 기억이 안타까워
떠도는 아픔 가슴에 안고
폐쇄된 공간에서
멀어진 세월을 주워 모은다
지시등도 없이
헛짚고 떠돈 방향
정신없이 보낸 세월
횡해진 뇌
오래된 신문지 조각내어
주머니에 고이 간직하고
숨넘어가는 소리로 어머니 부르며
몇 번째 인지도모를 밥달라는 소리
세월을 향해 악다구니 한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멀어지는 기억
석정헌
아직도 모르는 허무의 긴띠
흩어진 기억이 안타까워
떠도는 아픔 가슴에 안고
폐쇄된 공간에서
멀어진 세월을 주워 모은다
지시등도 없이
헛짚고 떠돈 방향
정신없이 보낸 세월
횡해진 뇌
오래된 신문지 조각내어
주머니에 고이 간직하고
숨넘어가는 소리로 어머니 부르며
몇 번째 인지도모를 밥달라는 소리
세월을 향해 악다구니 한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89 | 가을을 붓다 | 2020.11.16 | 30 |
488 | 아직도 모진 병이 | 2020.06.24 | 30 |
487 | 그까짓 코로나 19 | 2020.05.29 | 30 |
486 | Lake Lenier | 2020.05.12 | 30 |
485 |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2020.01.10 | 30 |
484 | 화재2 | 2019.10.10 | 30 |
483 | 가을 바람2 | 2019.09.25 | 30 |
482 | 파란 하늘1 | 2019.06.24 | 30 |
481 | 석벽 끝에서 | 2019.04.20 | 30 |
480 | 서툰 배웅 | 2018.08.01 | 30 |
479 | 폭염 | 2018.07.22 | 30 |
478 | 낙엽 | 2017.09.19 | 30 |
477 | 별리 | 2017.08.02 | 30 |
476 | 상사화 | 2017.03.04 | 30 |
475 | 영원한 미로 | 2017.02.11 | 30 |
474 | 허무1 | 2017.01.21 | 30 |
473 |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 2016.10.06 | 30 |
472 | 눈빛, 차라리 | 2016.08.25 | 30 |
471 | 어둠 | 2016.05.28 | 30 |
470 | 눈물로 쓴 시 | 2016.01.25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