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멀어지는 기억

석정헌2021.04.19 14:28조회 수 38댓글 0

    • 글자 크기


     멀어지는 기억


             석정헌


아직도 모르는 허무의 긴띠

흩어진 기억이 안타까워

떠도는 아픔 가슴에 안고

폐쇄된 공간에서

멀어진 세월을 주워 모은다


지시등도 없이

헛짚고 떠돈 방향

정신없이 보낸 세월

횡해진 뇌

오래된 신문지 조각내어

주머니에 고이 간직하고

숨넘어가는 소리로 어머니 부르며 

몇 번째 인지도모를 밥달라는 소리

세월을 향해 악다구니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29 험한 세상 하얀 눈이 내린다 2017.12.09 35
428 헤피런너스 2018.07.22 35
427 낙엽 때문에 2018.11.10 35
426 선인장1 2019.05.24 35
425 해바라기 2 2019.08.20 35
424 도리안 2019.09.09 35
423 서럽다 2021.01.24 35
422 60년대의 영주동 2022.10.08 35
421 가을을 떠난 사람 2022.11.16 35
420 잠 좀 자자 2022.12.06 35
419 산다는 것은 2015.03.06 36
418 어머니 품에 2015.04.04 36
417 다시 그 계절이 2015.10.01 36
416 허무한 마음 2015.10.22 36
415 엎드려 사죄 드립니다 2015.12.14 36
414 그저 그런날4 2016.04.02 36
413 다시 7월이2 2016.07.01 36
412 이제 2016.07.26 36
411 허무1 2017.01.21 36
410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2017.09.15 36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