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석정헌
무슨 자취 모양
스스로를 버리고
한없는 투명함 속에
앞서거나 뒤따르거나
스스로는 무언지 알 수 없지만
40년을 함께한 여인
오늘 홀연히 그대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여
울컥 가슴 치민다
외마디로 꺽어진 마음 이지만
고마움이라도 보태
옷깃에라도 묻혀
새겨 두어야 겠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아내
석정헌
무슨 자취 모양
스스로를 버리고
한없는 투명함 속에
앞서거나 뒤따르거나
스스로는 무언지 알 수 없지만
40년을 함께한 여인
오늘 홀연히 그대 생각에
만감이 교차하여
울컥 가슴 치민다
외마디로 꺽어진 마음 이지만
고마움이라도 보태
옷깃에라도 묻혀
새겨 두어야 겠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29 | 흐르는 강물 | 2019.05.21 | 32 |
428 | 혹시나 | 2018.05.21 | 32 |
427 | 우울 | 2017.09.16 | 32 |
426 | 이별을 향한 가을 | 2017.07.31 | 32 |
425 | 상사화 | 2017.03.04 | 32 |
424 | 마무리 | 2016.10.24 | 32 |
423 | 가을, 첫사랑2 | 2016.09.13 | 32 |
422 | 폭염 | 2016.07.05 | 32 |
421 | 존재하지않는 방향 | 2016.03.14 | 32 |
420 | 봄 봄 봄 | 2016.03.04 | 32 |
419 | 눈물로 채운 빈잔 | 2016.02.01 | 32 |
418 | 추석2 | 2015.09.01 | 32 |
417 | 호접란 | 2015.03.23 | 32 |
416 | 분노 | 2015.03.12 | 32 |
415 | 눈물 | 2015.03.12 | 32 |
414 | 괴로움에 | 2015.03.10 | 32 |
413 | 분노 | 2015.03.03 | 32 |
412 | 사랑 | 2015.02.28 | 32 |
411 |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 2023.03.06 | 31 |
410 | 하현달 그리고 | 2022.05.03 | 3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