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정이
석정헌
알곡에 섞여
알곡인줄 알고
버티던 삶
몇번의 키질에 밀려나
키의 끝에서 돌아보니
쭉정이
얼마 남지 않은 키질
어느 바람에 휩쓸려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을런지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쭉정이
석정헌
알곡에 섞여
알곡인줄 알고
버티던 삶
몇번의 키질에 밀려나
키의 끝에서 돌아보니
쭉정이
얼마 남지 않은 키질
어느 바람에 휩쓸려
흔적이라도 남길 수 있을런지
인생은 늘 착각하며 살아야 행복한게 아닐까요?
적당히 최면도 걸어가면서....
깔끔한 시에 산뜻한 기분을 갖고
이경화 샘의 댓글에 더 공감하고
오늘은 기분 좋은 날 맞네요.
짧은 글 속에 우리의 삶이 담겨 있네요
시란 이런 것이구나
새삼 시의 매력에 풍덩 빠졌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09 | 흔들리는 봄 | 2015.03.19 | 12 |
808 | 그대 | 2015.03.19 | 12 |
807 | 보고 싶다 | 2015.03.22 | 12 |
806 | 다시 불러본다 | 2015.04.07 | 12 |
805 | 배꽃이 진다 | 2015.04.07 | 12 |
804 | 절규 | 2015.04.29 | 12 |
803 | 떠나든 날 | 2015.05.02 | 12 |
802 | 아직도 가고 싶다 | 2015.05.13 | 12 |
801 | 바람 | 2015.06.01 | 12 |
800 | 허무 1 | 2015.06.09 | 12 |
799 | 허무 2 | 2015.06.14 | 12 |
798 | 하늘 | 2015.07.06 | 12 |
797 | 벗 | 2015.07.18 | 12 |
796 | 인간 6 | 2015.08.03 | 12 |
795 | 이별 | 2015.09.12 | 12 |
794 | 청려장 | 2015.09.27 | 12 |
793 | 버리지 못한 그리움 | 2015.10.21 | 12 |
792 | 윤회 | 2015.11.19 | 12 |
791 | 송년 | 2015.12.21 | 12 |
790 | Lake Lanier | 2023.10.26 | 1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