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석정헌2020.05.20 10:17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산


        석정헌


맑은 햇살  퍼진 골짜기

바람스쳐 지나는 길목

하얀 층층나무 계단을 이루어

자연과 소통하는

고귀한 자태

고개 든 정상

휘감은 운무는

승무 추는 여승의 장삼자락

갑짜기 쏟아진 소나기

푸른숲을 두드리는 소리

스치는 휘모리 되고

내리꽂는 자진모리 되어

가슴이 멍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89 계절의 여왕 2024.03.17 12
788 황혼 1 2015.02.17 13
787 허수아비 2015.03.04 13
786 연민 2015.03.08 13
785 그리움 2015.03.20 13
784 멀어짐에 2015.03.21 13
783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2015.03.22 13
782 호접란 2015.03.23 13
781 후회 2015.04.09 13
780 박꽃 2015.04.09 13
779 분꽃 2015.04.11 13
778 죽으리라 2015.04.16 13
777 꽃잎되어 2015.04.22 13
776 기도 2015.05.14 13
775 밀실 2015.07.09 13
774 인간 5 2015.08.03 13
773 귀로2 2015.08.11 13
772 숨은 바람 2015.09.12 13
771 가을산 2015.09.14 13
770 하늘이시여1 2015.10.19 13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