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석정헌2020.05.20 10:17조회 수 39댓글 0

    • 글자 크기

   

      산


        석정헌


맑은 햇살  퍼진 골짜기

바람스쳐 지나는 길목

하얀 층층나무 계단을 이루어

자연과 소통하는

고귀한 자태

고개 든 정상

휘감은 운무는

승무 추는 여승의 장삼자락

갑짜기 쏟아진 소나기

푸른숲을 두드리는 소리

스치는 휘모리 되고

내리꽂는 자진모리 되어

가슴이 멍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9 다시 한 해가 2015.12.27 29
588 망향1 2016.01.04 29
587 가을 2016.10.03 29
586 Lake Lanier 2017.06.09 29
585 바람의 이별 2017.07.21 29
584 쓰러진 고목 2017.10.20 29
583 숨 죽인 사랑 2017.11.01 29
582 입동1 2017.11.08 29
581 백로 2018.09.07 29
580 눈물 2019.01.16 29
579 낙엽 2019.11.27 29
578 2월의 눈 2020.02.13 29
577 꽃샘추위 2023.03.29 29
576 슬픈 무지개 2015.02.23 30
575 그리움에 2015.03.02 30
574 백팔염주 2015.06.02 30
573 685 2015.08.31 30
572 선인장 2015.09.11 30
571 연꽃 2015.10.07 30
570 다리 2015.10.29 30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