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저무는 길

석정헌2020.03.30 08:34조회 수 36댓글 2

    • 글자 크기

    

      저무는 길


           석정헌


회한의 삶 지우고

춘풍 꽃길만 걷자 든 너

한줌재되어

바라볼 수 없기에

나와의 사이에

가로놓인 오랜 침묵

보이지 않게 파놓은

심연 속의 부재로

먼하늘과 발끝만 바라보다

나는 다시 활기를 잃고

침묵의 심연에 빠져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69 꽃무릇 2015.09.18 38
668 어둠 2015.07.06 38
667 망향 2015.06.09 38
666 한심할뿐이다 2023.08.05 37
665 불안한 사회 2020.07.29 37
664 첫사랑2 2020.04.27 37
663 차가운 비1 2019.12.14 37
662 가을 산에서 2019.11.07 37
661 배꽃1 2019.02.18 37
660 주저앉고 싶다 2018.11.02 37
659 봄 바람2 2018.02.08 37
658 서러운 꽃 2018.01.08 37
657 문 앞에서 길을 잃고2 2017.11.13 37
656 코스모스2 2017.08.31 37
655 나의 조국 2016.10.12 37
654 사랑의 상처 2016.08.20 37
653 시때문에 행복한 날들 2016.05.09 37
652 꽃에 의한 나의 서시 2016.03.17 37
651 그때를 기다리며 2015.03.23 37
650 마가레타 (Magareta) 2015.03.05 3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