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석정헌
힘든 세월
어렵게 지나
지랄 같구나 생각하며
한숨을 내쉬다
올려다 본 하늘
멀리 보이는
숲에 쌓인 교회 종탑
하얀 십자가 위로
그렇게 맑고
장엄하기 까지한
푸른 하늘
절대자를 원망하며
지나온 세월
잘못 살아 왔구나
후회하며
다시 돌아본 삶
또 한달이 지나간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댓글 1
-
'지랄같다는 생각'이 '교회종탑과 푸른 하늘'을 날다가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에 안착하셨으니 '글쓰기'의 효과를 단단히 보신거라 생각합니다.
즐감!!!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29 | 문패 | 2015.11.25 | 23 |
| 628 | 망향1 | 2016.01.04 | 23 |
| 627 | 어딘지도 모르는 길 | 2016.01.07 | 23 |
| 626 | 허약한 사랑의 도시 | 2016.05.25 | 23 |
| 625 | 멋진 괴로움1 | 2017.01.31 | 23 |
| 624 | 마야달력1 | 2017.03.25 | 23 |
| 623 | Grand canyon1 | 2017.07.09 | 23 |
| 622 | 추석 3 | 2017.10.04 | 23 |
| 621 | 낮술 | 2019.11.16 | 23 |
| 620 | 낙엽 | 2019.11.27 | 23 |
| 619 | 설날2 | 2022.02.02 | 23 |
| 618 | F 112° | 2023.07.28 | 23 |
| 617 | 외로움 | 2015.02.15 | 24 |
| 616 | 슬픈 무지개 | 2015.02.23 | 24 |
| 615 | 분노 | 2015.03.03 | 24 |
| 614 | 청상 | 2015.03.20 | 24 |
| 613 | 인생 | 2015.03.23 | 24 |
| 612 | 짧은 꿈2 | 2015.07.13 | 24 |
| 611 | 산들바람에 섞어 | 2015.08.08 | 24 |
| 610 | 아 가을인가 | 2015.08.18 | 2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