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깊어가는 생

석정헌2019.07.16 13:50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깊어가는 생


           석정헌


조용한 공기들 풀잎 뒤로 숨고

짐승의 울음 소리 서서히 멀어지면

새떼들은 숲의 그림자 어디로 날아가고

푸른 달빛이 온숲을 품을때

나무 그림자는 호수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고

하늘은 잔잔한 호수 위에서

고즈넉한 안식을 보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9 당산나무 2015.11.03 35
488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2015.05.13 35
487 이상한 세상 2015.03.25 35
486 이별 그리고 사랑 2023.04.23 34
485 밥값5 2022.08.03 34
484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2021.03.15 34
483 떠나는 계절 2020.12.03 34
482 숨죽인 사랑 2019.08.12 34
481 봄이라지만 이제 2019.04.16 34
480 입춘1 2019.02.05 34
479 디지탈의 폐해 2019.01.27 34
478 헐벗은 나무 2018.12.25 34
477 매미 2018.07.06 34
476 봄맞이 2018.02.22 34
475 가을 울음 2017.10.09 34
474 우울의 가을 2017.09.07 34
473 음력 7월 17일 백로2 2017.09.07 34
472 삼키지 못한 태양2 2017.08.22 34
471 바람에 스쳐 간 사랑 2017.07.12 34
470 거울 2017.05.31 3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