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생
석정헌
조용한 공기들 풀잎 뒤로 숨고
짐승의 울음 소리 서서히 멀어지면
새떼들은 숲의 그림자 어디로 날아가고
푸른 달빛이 온숲을 품을때
나무 그림자는 호수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고
하늘은 잔잔한 호수 위에서
고즈넉한 안식을 보낸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깊어가는 생
석정헌
조용한 공기들 풀잎 뒤로 숨고
짐승의 울음 소리 서서히 멀어지면
새떼들은 숲의 그림자 어디로 날아가고
푸른 달빛이 온숲을 품을때
나무 그림자는 호수 속으로 깊이 발을 담그고
하늘은 잔잔한 호수 위에서
고즈넉한 안식을 보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89 | 당산나무 | 2015.11.03 | 35 |
488 |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2015.05.13 | 35 |
487 | 이상한 세상 | 2015.03.25 | 35 |
486 | 이별 그리고 사랑 | 2023.04.23 | 34 |
485 | 밥값5 | 2022.08.03 | 34 |
484 | 가는 세월 낸들 어찌하랴 | 2021.03.15 | 34 |
483 | 떠나는 계절 | 2020.12.03 | 34 |
482 | 숨죽인 사랑 | 2019.08.12 | 34 |
481 | 봄이라지만 이제 | 2019.04.16 | 34 |
480 | 입춘1 | 2019.02.05 | 34 |
479 | 디지탈의 폐해 | 2019.01.27 | 34 |
478 | 헐벗은 나무 | 2018.12.25 | 34 |
477 | 매미 | 2018.07.06 | 34 |
476 | 봄맞이 | 2018.02.22 | 34 |
475 | 가을 울음 | 2017.10.09 | 34 |
474 | 우울의 가을 | 2017.09.07 | 34 |
473 | 음력 7월 17일 백로2 | 2017.09.07 | 34 |
472 | 삼키지 못한 태양2 | 2017.08.22 | 34 |
471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 2017.07.12 | 34 |
470 | 거울 | 2017.05.31 | 3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