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나락

석정헌2018.11.26 10:40조회 수 40댓글 0

    • 글자 크기


        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9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64
928 오늘 아침11 2022.01.29 55
927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2022.01.11 63
926 무제9 2022.01.07 49
925 마지막 길8 2022.10.04 50
924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2021.12.31 57
923 어머니, 연필과 코스모스 그리고 자장면8 2020.08.19 76
922 그리움7 2022.09.28 46
921 호박7 2022.09.19 66
920 목련7 2022.02.19 67
919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48
918 나는7 2022.01.12 98
917 아내7 2016.07.25 187
916 생일선물6 2020.08.31 74
915 울고 싶다6 2018.07.13 219
914 벌써 봄인가6 2017.02.04 163
913 그대 생각6 2015.12.19 55
912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9
911 밥값5 2022.08.03 34
910 수선화5 2022.02.09 3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