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외로움

석정헌2017.10.12 10:04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외로움


              석정헌


그냥 두어도

외로운 계절

밤새 몰아 친 

비바람에 시달리다

찢어진 갈잎

가로에 떨어져

짖밟히고 바스라져

이리저리 날리다

종내는 흩어지고

너에 대한 그리움

눈앞을 흐리고

짙어 가는 외로움

비에 젖은 계절

점점 깊어 지고

숲은 하나 둘 옷을 벗고

부러진 가지 

취해 쓰러진 가슴

외로움을 더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09 태양 2020.02.22 31
408 해바라기 4 2019.08.28 31
407 우울 2019.08.19 31
406 향수 2019.06.20 31
405 석벽 끝에서 2019.04.20 31
404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1
403 담배 2018.08.03 31
402 설날 2018.02.16 31
401 별리 2017.08.02 31
400 아직도 2017.06.29 31
399 봄은 왔건만 2017.03.29 31
398 행복한 동행 2016.12.04 31
397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2016.10.06 31
396 성묘 2016.09.06 31
395 산다는 것은 21 2016.04.12 31
394 마지막 배웅 2016.01.15 31
393 다시 일어서다 2015.10.07 31
392 인생 2015.03.23 31
391 외로움 2015.03.10 31
390 애처로움에 2015.03.02 31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