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의 가을

석정헌2017.10.02 10:15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의 가을


           석정헌


차가운 가을비에 젖은 숲속

마음 마져 젖고

떨어진 낙엽

이리저리 바람에 밀리다

발길에 밟히고 채여도

알아서 떠나는

생채기 난 이파리

애처롭고 허무하다


돌보는 이 없이 핀 작은 들꽃

잦은 비바람에  

이리 저리 흔들리며

피었다 지지 만

머리 속에 넣은 인연

빈 듯 없는 듯 

그리운 사람 만

가슴으로 생각하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09 가을 외로움 2017.10.12 28
508 숨 죽인 사랑 2017.11.01 28
507 슬픈 계절 2017.11.27 28
506 거절. 후회 그리고 통증 2018.05.19 28
505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28
504 백로 2018.09.07 28
503 울어라 2019.01.21 28
502 입춘1 2019.02.05 28
501 해바라기 2 2019.08.20 28
500 사랑 2020.05.05 28
499 서럽다 2021.01.24 28
498 헛웃음1 2021.10.20 28
497 가슴을 친다 2022.09.02 28
496 신의 선물 2023.02.10 28
495 거미줄 2023.02.14 28
494 울음 2015.02.14 29
493 욕을한다 2015.02.17 29
492 눈물 2015.03.12 29
491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2015.05.13 29
490 백팔염주 2015.06.02 2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