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잔
석정헌
마셔도 마셔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휘청거리는 몸은
한잔 한잔에
지금도 꿈틀거리고
가슴에 자꾸만 고이는 미련
쓴 입맛에 무심한 허공
살폿 그리움은
죄없는 술잔만
하릴없이 바라보다
흘러간 시간에 걸린
빈잔을 원망한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빈잔
석정헌
마셔도 마셔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휘청거리는 몸은
한잔 한잔에
지금도 꿈틀거리고
가슴에 자꾸만 고이는 미련
쓴 입맛에 무심한 허공
살폿 그리움은
죄없는 술잔만
하릴없이 바라보다
흘러간 시간에 걸린
빈잔을 원망한다
빈잔
정말 많은 의미가 들어있을 빈잔이겠군요.
제 빈잔에도 아마 오시인님만큼이나 갖가지 색깔의 의미가 들어있지않을까 싶네요.
가득 차있는 잔보다 더 여유있게 뭔가를 채울 수있는...
오시인님의 빈잔에 더 멋지심을 채우세요.
저도 삶의 후회보다는 좀 더 나은 것으로 채우도록 해보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69 | 마음의 달동네4 | 2021.12.24 | 33 |
568 | 홍시4 | 2021.10.19 | 33 |
567 |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 2020.09.14 | 33 |
566 |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 2020.05.27 | 33 |
565 | 허무 | 2019.08.30 | 33 |
564 | 해바라기 62 | 2019.08.30 | 33 |
563 | 담 | 2019.07.18 | 33 |
562 | 디지탈의 폐해 | 2019.01.27 | 33 |
561 | 어떤 이별 | 2018.08.12 | 33 |
560 | 4 월의 봄 | 2018.04.20 | 33 |
559 | 봄맞이 | 2018.02.22 | 33 |
558 | 험한 세상 하얀 눈이 내린다 | 2017.12.09 | 33 |
557 | 삼키지 못한 태양2 | 2017.08.22 | 33 |
556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 2017.07.12 | 33 |
555 | 묻고 싶은 가을 | 2016.09.02 | 33 |
554 | 당산나무 | 2015.11.03 | 33 |
553 | 다시 한번 | 2015.10.15 | 33 |
552 | 사랑 그 덧없음에 | 2015.03.10 | 33 |
551 | 쫀쫀한 놈2 | 2022.08.08 | 32 |
550 | 수선화5 | 2022.02.09 | 3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