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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영원한 미로

석정헌2017.02.11 14:17조회 수 3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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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미로


             석정헌


순환하는 입

속삭임은 멈추지 않고

살아 있는 너를 놓을 수 없어

느낌의 눈 속에

그리움이 반짝인다


까칠한 마음

허름한 육신의

움푹해진 가슴

상처에 입 맞추고

멀어 저가는 정신

보일 듯 말 듯 아직도 두근거리고

멍한 머리 희미한 눈은

하릴없이 발등만 내려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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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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