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밤
석정헌
밤은
서서히 깊어가고
이생각
저생각에
혼돈스러운 머리
잠들지 못한
눈은
점점 어둠에 익어가고
벌어진 커텐 사이로 펼쳐진
검은 장막 뒤로
달도
별도
다 숨어버렸고
희미한 가로등에 비췬
작은 그림자
창밖에 어른거리고
검은 잎새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섞인 비
창문을 때린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깊어가는 밤
석정헌
밤은
서서히 깊어가고
이생각
저생각에
혼돈스러운 머리
잠들지 못한
눈은
점점 어둠에 익어가고
벌어진 커텐 사이로 펼쳐진
검은 장막 뒤로
달도
별도
다 숨어버렸고
희미한 가로등에 비췬
작은 그림자
창밖에 어른거리고
검은 잎새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섞인 비
창문을 때린다
불면의 고통을 종종 격는 제게 확 동감 되어지는 시 잘 읽었습니다
때론 바람을 타고 온 빗줄기가 창문을 두드리면 위로가 될 때도 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49 | 해바라기 4 | 2019.08.28 | 35 |
748 | 해바라기 3 | 2019.08.27 | 32 |
747 | 해바라기 2 | 2019.08.20 | 35 |
746 | 해바라기 | 2019.08.19 | 40 |
745 | 우울 | 2019.08.19 | 33 |
744 | 으악 F 111° | 2019.08.14 | 44 |
743 | 숨죽인 사랑 | 2019.08.12 | 35 |
742 | 시작하다만 꿈1 | 2019.08.10 | 38 |
741 | 아내 | 2019.08.09 | 30 |
740 | 더위1 | 2019.08.08 | 33 |
739 | 삶 | 2019.07.19 | 32 |
738 | 담 | 2019.07.18 | 34 |
737 | 타는 더위2 | 2019.07.16 | 54 |
736 | 깊어가는 생 | 2019.07.16 | 33 |
깊어가는 밤1 | 2019.07.16 | 45 | |
734 | 통증4 | 2019.07.01 | 61 |
733 | 파란 하늘1 | 2019.06.24 | 32 |
732 | 향수 | 2019.06.20 | 31 |
731 | 글인지 그림인지3 | 2019.06.01 | 51 |
730 | 지랄 같은 놈 | 2019.05.28 | 3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