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석정헌
차가운 바람
붉은 동백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볕 따가운 양지
하러렁하러렁거리며 반쯤 눈감은
고양이의 요기 서린 얼굴
어느 듯 매화 만발하고
하얀 배꽃 눈을 튀우니
가쁘던 숨결
식어가는 가슴에
기다리지 않아도
달려와 내품에 안겨
가슴 두근거릴 여왕
목련 화려한 자태 뽐내겠지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계절의 여왕
석정헌
차가운 바람
붉은 동백 꽃잎 하나둘 떨어지는
볕 따가운 양지
하러렁하러렁거리며 반쯤 눈감은
고양이의 요기 서린 얼굴
어느 듯 매화 만발하고
하얀 배꽃 눈을 튀우니
가쁘던 숨결
식어가는 가슴에
기다리지 않아도
달려와 내품에 안겨
가슴 두근거릴 여왕
목련 화려한 자태 뽐내겠지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09 | 떠나든 날 | 2015.05.02 | 12 |
808 | 아직도 가고 싶다 | 2015.05.13 | 12 |
807 | 바람 | 2015.06.01 | 12 |
806 | 허무 1 | 2015.06.09 | 12 |
805 | 하늘 | 2015.07.06 | 12 |
804 | 벗 | 2015.07.18 | 12 |
803 | 인간 6 | 2015.08.03 | 12 |
802 | 이별 | 2015.09.12 | 12 |
801 | 청려장 | 2015.09.27 | 12 |
800 | 버리지 못한 그리움 | 2015.10.21 | 12 |
799 | 윤회 | 2015.11.19 | 12 |
798 | 송년 | 2015.12.21 | 12 |
797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12 |
796 | 찰라일 뿐인데 | 2023.11.13 | 12 |
계절의 여왕 | 2024.03.17 | 12 | |
794 | 구원 | 2015.02.17 | 13 |
793 | 잃어버린 이름 | 2015.02.23 | 13 |
792 | 멀어짐에 | 2015.03.21 | 13 |
791 |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 2015.03.22 | 13 |
790 | 보고 싶다 | 2015.03.22 | 1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