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그 아들
석정헌
눈 그친 하늘은
시리도록 푸른 하늘은
팔순 노모의
짖무른 눈에도
그리움이 가득하네
떠난 것도
보낸 것도 아닌
혼자 그렇게 간 것을
얼음 진 그 등을
하늘도 은혜하여
비가 내리네
이제 그짐 녹이시고
사랑 업어 구만리
새털처럼 떠나소서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어머니 그 아들
석정헌
눈 그친 하늘은
시리도록 푸른 하늘은
팔순 노모의
짖무른 눈에도
그리움이 가득하네
떠난 것도
보낸 것도 아닌
혼자 그렇게 간 것을
얼음 진 그 등을
하늘도 은혜하여
비가 내리네
이제 그짐 녹이시고
사랑 업어 구만리
새털처럼 떠나소서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29 | 가을 휘파람 | 2015.10.12 | 12 |
628 | 70 | 2019.04.24 | 40 |
627 | 오늘도 해는 뜬다 | 2015.10.13 | 57 |
626 | 삶이라는 것 | 2024.02.03 | 18 |
625 | 해바라기 3 | 2019.08.27 | 28 |
624 | 그래도 해는 뜬다 | 2015.02.13 | 152 |
623 | 여인 | 2016.10.20 | 169 |
622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 2017.07.12 | 33 |
621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16 |
620 | 정상 | 2019.11.02 | 314 |
619 | 들꽃 | 2015.10.15 | 176 |
618 | 벼락 | 2019.01.18 | 21 |
617 | 그래도 세상은 | 2020.05.08 | 112 |
616 | 다시 한번 | 2015.10.15 | 33 |
615 | 성묘 | 2016.09.06 | 29 |
614 | 눈물이 난다 | 2016.03.23 | 76 |
613 | 한심할뿐이다 | 2023.08.05 | 38 |
612 | 여름 | 2015.09.12 | 18 |
611 | 설계된 생 | 2015.12.28 | 79 |
610 | 가을 아침 | 2016.09.07 | 1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