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허무

석정헌2023.02.07 16:47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허무

 

          석정헌

 

비인 하늘 깊이에서

허무처럼 쏟아지는 계절속

언젠가 바람처럼 왔다가

손님처럼 가버린 그대

인연의 질김이 그렇듯

미련스런 가슴에 생채기만 남기고

고운듯 아른거리다 멀어진 그대

묶어둔 마음은 무엇이었을까

이순간을 머물지 못하고

구석구석 스며있다

서럽게 흘러간 세월 함께

새김질 하는 가슴

불안한 눈매에 어른거릴 뿐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9 허무한 가을2 2017.11.06 38
308 입동1 2017.11.08 29
307 문 앞에서 길을 잃고2 2017.11.13 38
306 통곡 2 2017.11.14 44
305 민주주의의 횡포 2017.11.22 102
304 괘씸한 알람1 2017.11.23 50
303 슬픈 계절 2017.11.27 28
302 삼합 2017.11.29 35
301 빗돌 2 2017.12.06 27
300 험한 세상 하얀 눈이 내린다 2017.12.09 35
299 눈 온 후의 공원 2017.12.13 47
298 낡은 조각배 2018.01.07 36
297 서러운 꽃 2018.01.08 37
296 커피 그 악마의 향2 2018.01.09 45
295 악마의 속삭임 2018.01.11 28
294 기도1 2018.01.12 37
293 하얀 겨울에도 나무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2018.01.17 41
292 이제 쉬어야겠다2 2018.01.25 48
291 빈잔4 2018.01.26 45
290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8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