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방황

석정헌2015.12.01 10:05조회 수 30댓글 1

    • 글자 크기



       방황


           석정헌


동은 동에서

서는 서에서

남은 남에서

북은 북에서

수억년을 제자리에서 버티건만

슬플래야 슬프질 수 없는 가슴

다 벗을 수 밖에 없는 찰나의 삶을

떠다니는 낡은 구름처럼

동서남북 어디에도 둘 곳 몰라

매만지기만 하든

마음에 묶인 작은 춧돌

밤이슬 맞은 도적처럼

풀어 내리려 애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찰나의 삶을 떠다니는 낡은 구름처럼

    정처 없는 인생과 동서남북 어디에도

    맘 둘곳 없어 외로운  구름에 달가둣이

    가는 나그네여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09 다시 한해2 2016.08.29 42
508 Poison lvy1 2016.08.26 54
507 눈빛, 차라리 2016.08.25 31
506 고맙소4 2016.08.20 59
505 사랑의 상처 2016.08.20 38
504 마지막 혼불2 2016.08.17 82
503 가을이 오는 시간 2016.08.12 35
502 아내 3 2016.08.06 88
501 아내 2 2016.08.04 62
500 이제 2016.07.26 36
499 아내7 2016.07.25 187
498 고국 2016.07.22 30
497 야생화 2016.07.20 27
496 동냥을 가도 그렇게는 않겠다2 2016.07.18 55
495 어머니 가슴에 안기고 싶다2 2016.07.14 83
494 무제 2016.07.11 25
493 아침 풍경 2016.07.10 162
492 노숙자 23 2016.07.08 38
491 노숙자 2016.07.06 76
490 노욕 2016.07.06 192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