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석정헌
폭풍우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서
외롭게 떨고 있는 한그루 나무처럼
세파에 시달리며 지나온 힘든 삶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혼자 목청 것 울지도 못합니다
낙엽되어 떨어진 잎새없는 나목처럼
모조리 훌훌 털어 버리고
알몸이 되더라도
다시 부딪혀 봐야겠다
그나마 남은
미친 여자의 머리에 꽃힌 꽃 시들기 전에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49 | 지랄 같은 놈 | 2019.05.28 | 25 |
| 348 | 흐르는 강물 | 2019.05.21 | 25 |
| 347 | 우울의 가을 | 2017.09.07 | 25 |
| 346 | 소용돌이2 | 2016.12.19 | 25 |
| 345 | 야생화 | 2016.07.20 | 25 |
| 344 | 서리 | 2016.01.12 | 25 |
| 343 | 그리움 | 2015.12.10 | 25 |
| 342 | 둥근달 | 2015.11.19 | 25 |
| 341 | 신의 가장 멋진 선물2 | 2015.10.08 | 25 |
| 340 | 오르가즘2 | 2015.09.14 | 25 |
| 339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5 |
| 338 | 보낼 수밖에 | 2015.06.24 | 25 |
| 337 | 유월 | 2015.06.02 | 25 |
| 336 | 독립 기념일 | 2015.06.02 | 25 |
| 335 | 어느 휴일 | 2015.03.23 | 25 |
| 334 | 애처로움에 | 2015.03.02 | 25 |
| 333 | 슬픈 무지개 | 2015.02.23 | 25 |
| 332 | 2월의 눈 | 2020.02.13 | 24 |
| 331 | 낙엽 | 2019.11.27 | 24 |
| 330 | 낮술 | 2019.11.16 | 2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