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시린 가슴

석정헌2015.10.03 04:57조회 수 15댓글 0

    • 글자 크기



      시린 가슴


            석정헌


억새풀에 흔들리는 가을

바람에 이겨진 하얀 달빛

서걱이는 그림자에

끝없는 벌판은

풍요 속에 쓸쓸하고

서리 묻은 밤하늘

기러기마져 떠나 버리면

그 차가움 어이 견딜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9 아직도3 2022.02.17 26
48 울고싶다4 2018.12.13 49
47 홍시4 2021.10.19 35
46 배롱나무4 2022.07.08 41
45 빈잔4 2018.01.26 41
44 아주 더러운 인간4 2017.08.24 50
43 까치밥4 2022.01.04 26
42 떠난 그대에게4 2015.08.24 63
41 지친 나에게4 2021.12.27 36
40 그저 그런날4 2016.04.02 34
39 마가리타4 2021.02.12 40
38 작심삼일4 2022.01.03 28
37 가을 여인4 2017.08.29 39
36 마음의 달동네4 2021.12.24 33
35 활짝 핀 오이꽃4 2020.06.06 46
34 아직 늦지 않았을까4 2022.08.20 45
33 고맙소4 2016.08.20 53
32 통증4 2019.07.01 51
31 쭉정이4 2020.08.23 60
30 벽조목4 2018.03.28 3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