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1
석정헌
인간군상 속에 피에로는
모래 바람에 땅끝으로 밀리고
못할짓이 너무 많은 영웅만 사는 도시
남에게 입힌 깊은 상처
힘겨운 줄도 모르고
속임수와 모함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오직 모래성
괴로움과 고독은 독선과 아집에 눈이 멀고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가슴에
거짓으로 묻힌 검은 피는
언제 남아도 달콤한 사약과
무너지는 모래성
바람에 날리는 모래에
눈을 감고 입에 고인 모래를 뱉어낸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인간 1
석정헌
인간군상 속에 피에로는
모래 바람에 땅끝으로 밀리고
못할짓이 너무 많은 영웅만 사는 도시
남에게 입힌 깊은 상처
힘겨운 줄도 모르고
속임수와 모함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오직 모래성
괴로움과 고독은 독선과 아집에 눈이 멀고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가슴에
거짓으로 묻힌 검은 피는
언제 남아도 달콤한 사약과
무너지는 모래성
바람에 날리는 모래에
눈을 감고 입에 고인 모래를 뱉어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09 | 복다름 | 2023.07.11 | 13 |
908 | 독립기념일 | 2023.07.04 | 11 |
907 | 어떤 마지막 | 2023.06.02 | 20 |
906 | 어머니 날 | 2023.05.15 | 19 |
905 | 이별 그리고 사랑 | 2023.04.23 | 25 |
904 | 치매 | 2023.03.31 | 30 |
903 | 꽃샘추위 | 2023.03.29 | 22 |
902 |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 2023.03.06 | 24 |
901 | 사랑의 미로 | 2023.02.18 | 41 |
900 | 거미줄 | 2023.02.14 | 28 |
899 | 신의 선물 | 2023.02.10 | 28 |
898 | 일상 | 2023.02.08 | 30 |
897 | 허무 | 2023.02.07 | 21 |
896 | 봄은 오고 있는데 | 2023.01.26 | 40 |
895 | 떠난 사랑 | 2023.01.23 | 35 |
894 | 내 그럴 줄 알았다 | 2023.01.10 | 54 |
893 | 허탈 | 2023.01.09 | 34 |
892 | 섣달보름 | 2023.01.07 | 27 |
891 | 아픈 사랑 | 2022.12.28 | 40 |
890 | 물처럼 | 2022.12.25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