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저무는 길

석정헌2020.03.30 08:34조회 수 42댓글 2

    • 글자 크기

    

      저무는 길


           석정헌


회한의 삶 지우고

춘풍 꽃길만 걷자 든 너

한줌재되어

바라볼 수 없기에

나와의 사이에

가로놓인 오랜 침묵

보이지 않게 파놓은

심연 속의 부재로

먼하늘과 발끝만 바라보다

나는 다시 활기를 잃고

침묵의 심연에 빠져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9 아직도 무엇을 기다리는지1 2018.02.21 41
688 빈잔4 2018.01.26 41
687 다시 한해2 2016.08.29 41
686 그렇다 희한하다 2016.02.18 41
685 고량주 2015.02.15 41
684 봄은 오고 있는데 2023.01.26 40
683 아픈 사랑 2022.12.28 40
682 마가리타4 2021.02.12 40
681 때늦은 사랑2 2019.02.09 40
680 작은 무지개 2018.07.11 40
679 일광 절약 시간 2018.03.12 40
678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0
677 분노의 이별 2017.07.19 40
676 살고 있다1 2016.04.04 40
675 시든봄 2016.03.07 40
674 어둠 2015.07.06 40
673 못난 놈들의 아침2 2015.03.06 40
672 떠난 사랑 2023.01.23 39
671 그리움7 2022.09.28 39
670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3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