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포웅
석정헌
차마 떠나기엔
너무 아쉬운 계절이 였던가
붉은 노을속
단풍 곱게 어울려진 산자락
금빛 물안개 흔들리며 피어 오르는
호숫가에서 잊지 못할 마지막 포웅
왜 내가 먼저 돌아 섰을까
눈시울 적시는 뜨거운 눈물을
물안개 핑계로 소매 끝으로 훔친다
마지막이라 말한
빗소리 추적이는 호숫가에
다시 돌아와
그렇게 허무하게 떠난 당신을
애타게 불려 본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마지막 포웅
석정헌
차마 떠나기엔
너무 아쉬운 계절이 였던가
붉은 노을속
단풍 곱게 어울려진 산자락
금빛 물안개 흔들리며 피어 오르는
호숫가에서 잊지 못할 마지막 포웅
왜 내가 먼저 돌아 섰을까
눈시울 적시는 뜨거운 눈물을
물안개 핑계로 소매 끝으로 훔친다
마지막이라 말한
빗소리 추적이는 호숫가에
다시 돌아와
그렇게 허무하게 떠난 당신을
애타게 불려 본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09 | 어린 창녀 | 2015.02.28 | 46 |
308 | 어마가 할퀴고 지나 가다 | 2017.09.15 | 36 |
307 | 어머니 1 | 2015.02.17 | 54 |
306 | 어머니 가슴에 안기고 싶다2 | 2016.07.14 | 83 |
305 | 어머니 그 아들 | 2015.03.05 | 11 |
304 | 어머니 날 | 2023.05.15 | 34 |
303 | 어머니 품에 | 2015.04.04 | 36 |
302 | 어머니, 연필과 코스모스 그리고 자장면8 | 2020.08.19 | 76 |
301 | 어언 70년 | 2021.03.18 | 32 |
300 | 엄마 | 2015.12.03 | 26 |
299 | 엄마2 | 2016.12.29 | 90 |
298 | 엄마와 삼부자 | 2015.02.28 | 29 |
297 | 엄마와 포도 | 2015.08.15 | 18 |
296 | 엎드려 사죄 드립니다 | 2015.12.14 | 37 |
295 | 엘비라 마디간2 | 2015.08.26 | 166 |
294 | 여기는 아프리카 | 2023.08.26 | 23 |
293 | 여름 | 2015.09.12 | 19 |
292 | 여인 | 2016.10.20 | 173 |
291 | 여인 1 | 2015.03.09 | 35 |
290 | 여인 2 | 2015.03.11 | 2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