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인가 그리움인가
석정헌
계절은 점점 깊어져
아득하기만 한데
온갖 비바람 견디며
가지 끝에 매달려
무던히도 지나온 세월
어떻게 할 수 없어
웃으며 보냈건만
멀어져 가는 발걸음 소리
가끔은 울컥거리는 가슴
초록의 샘터에 비치던 얼굴
빛 뿌리며 서있던 뒷모습
모든 것 지워 버렸는가 했는데
문득 문득 떠오르는 얼굴
아직도 놓지 못한
희미한 기억 속의 잡은 손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529 | 복권3 | 2016.11.23 | 49 |
| 528 | 복다름 | 2023.07.11 | 19 |
| 527 | 복다름1 | 2015.07.09 | 152 |
| 526 | 복숭아 | 2015.05.14 | 19 |
| 525 | 봄 | 2015.03.04 | 25 |
| 524 | 봄 | 2017.02.24 | 6416 |
| 523 | 봄 | 2015.03.22 | 14 |
| 522 | 봄 바람2 | 2018.02.08 | 38 |
| 521 | 봄 봄 봄 | 2016.03.04 | 32 |
| 520 | 봄 소풍 | 2019.04.15 | 52 |
| 519 | 봄 향기2 | 2017.03.13 | 110 |
| 518 | 봄맞이 | 2018.02.22 | 34 |
| 517 | 봄비 | 2015.03.23 | 16 |
| 516 | 봄은 다시 오겠지7 | 2022.01.20 | 48 |
| 515 | 봄은 오고 있는데 | 2023.01.26 | 45 |
| 514 | 봄은 왔건만 | 2016.02.13 | 28 |
| 513 | 봄은 왔건만 | 2017.03.29 | 31 |
| 512 | 봄은 왔는데 | 2015.03.08 | 13 |
| 511 | 봄이라지만 이제 | 2019.04.16 | 34 |
| 510 | 봄편지 | 2015.04.28 | 1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