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름다움에

석정헌2015.03.09 10:56조회 수 38댓글 0

    • 글자 크기



       아름다움에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파리한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축처진 어깨가 시릴때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쌋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 몸을 적실때

따뜻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웠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짙은 사랑 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 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9 허무 2019.08.30 37
548 시작하다만 꿈1 2019.08.10 37
547 일주일도 남지않은 이 해 2018.12.27 37
546 쪼그라든 기억1 2018.11.17 37
545 나의 시1 2018.11.15 37
544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7
543 저무는 세월 2018.06.14 37
542 어리석은 세상 2018.05.07 37
541 이른 하얀꽃2 2018.02.23 37
540 설날 2 2018.02.16 37
539 기도1 2018.01.12 37
538 서러운 꽃 2018.01.08 37
537 빈잔1 2017.04.19 37
536 사랑의 상처 2016.08.20 37
535 떠난 그대 2016.04.25 37
534 어느 짧은 생 2016.04.20 37
533 그저 그런날4 2016.04.02 37
532 개성공단 2016.02.11 37
531 2015.02.13 37
530 황혼 3 2015.02.10 3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