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름다움에

석정헌2015.03.09 10:56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아름다움에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파리한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축처진 어깨가 시릴때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쌋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 몸을 적실때

따뜻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웠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짙은 사랑 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 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9 그리움 2015.09.16 11
828 파란하늘 2015.09.28 11
827 무제 2015.10.05 11
826 가을 휘파람 2015.10.12 11
825 허탈 2 2015.10.19 11
824 오늘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5.11.04 11
823 독립기념일 2023.07.04 11
822 세월참어이없네 2024.02.15 11
821 시련 2015.02.28 12
820 광풍 2015.03.08 12
819 다시 한잔 2015.03.08 12
818 차가움에 2015.03.09 12
817 흔들리는 봄 2015.03.19 12
816 그대 2015.03.19 12
815 황혼 4 2015.03.28 12
814 다시 불러본다 2015.04.07 12
813 배꽃이 진다 2015.04.07 12
812 손들어 보시오 2015.04.15 12
811 절규 2015.04.29 12
810 떠나든 날 2015.05.02 1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