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89 | 삶과 죽음1 | 2017.01.25 | 35 |
188 | 벌써 고희1 | 2017.08.18 | 26 |
187 | 가을 소묘1 | 2015.08.17 | 20 |
186 | 파란 하늘1 | 2019.06.24 | 30 |
185 | 부처님과 수박1 | 2017.05.03 | 32 |
184 | ㅋㅋㅋ1 | 2021.11.06 | 32 |
183 | 매일 간다1 | 2015.02.20 | 21 |
182 | 향수1 | 2017.09.11 | 38 |
181 | 멋진 괴로움1 | 2017.01.31 | 23 |
180 | 깊어가는 밤1 | 2019.07.16 | 32 |
179 | 방황1 | 2015.12.01 | 29 |
178 | 슬픈 환희1 | 2019.11.26 | 120 |
177 | 빈잔1 | 2017.04.19 | 35 |
176 | 꽃샘 추위1 | 2021.04.06 | 25 |
175 | 선인장1 | 2019.05.24 | 34 |
174 | 잃어버린 얼굴1 | 2015.12.05 | 43 |
173 | 양귀비1 | 2016.05.14 | 46 |
172 | 2월1 | 2020.02.02 | 37 |
171 | 마야달력1 | 2017.03.25 | 23 |
170 | 통증,어리석은 지난날1 | 2022.08.23 | 3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