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달
석정헌
아직도 어두운 빛에 쌓인
세상은 고고한데
동쪽 먼하늘 샛별은
어둠을 뚫고 반짝이고
소나무 위에는
강렬한 빛으로
날카롭게 빛나는 그믐달
무섭도록 시린 하늘
여명에 밀려
점점 사위어
흐릿해지고
세상은 온통
붉은 햇살로 가득하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그믐달
석정헌
아직도 어두운 빛에 쌓인
세상은 고고한데
동쪽 먼하늘 샛별은
어둠을 뚫고 반짝이고
소나무 위에는
강렬한 빛으로
날카롭게 빛나는 그믐달
무섭도록 시린 하늘
여명에 밀려
점점 사위어
흐릿해지고
세상은 온통
붉은 햇살로 가득하다
몇시에 일어나시면
그런 사진을 찍을수 있는지...
단톡방에 사진이 바로 이 작품을 탄생시킨
주인공이군요.
사진 크게 확대해 벽에 두어도
근사할 것 같네요.
누구나 경험할 수 없는 시간이며 공간이 귀하게 느껴지네요.
덕분에 감사드립니다.
6시 20분 경 골목끝 스탑 싸인앞에서
바라본 하늘 섬찍하도록 예쁘서 한컷 해보았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49 | 저무는 길2 | 2020.03.30 | 39 |
148 | 18 19때문에 | 2020.04.09 | 26 |
147 |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아름답다2 | 2020.04.11 | 302 |
146 | 지랄같은 봄3 | 2020.04.24 | 44 |
145 | 첫사랑2 | 2020.04.27 | 39 |
144 | 사랑 | 2020.05.05 | 28 |
143 | 그래도 세상은 | 2020.05.08 | 106 |
142 | Lake Lenier | 2020.05.12 | 30 |
141 | 산 | 2020.05.20 | 32 |
140 | 대란의 짙은 봄 | 2020.05.23 | 565 |
139 |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 2020.05.27 | 34 |
138 | 그까짓 코로나 19 | 2020.05.29 | 31 |
137 | 활짝 핀 오이꽃4 | 2020.06.06 | 46 |
136 | 행간을 메우려고3 | 2020.06.10 | 57 |
135 | 아직도 모진 병이 | 2020.06.24 | 30 |
134 | 정상에서의 시편 | 2020.07.19 | 33 |
133 | 불안한 사회 | 2020.07.29 | 37 |
132 | 부끄런운 삶1 | 2020.07.31 | 41 |
131 | 어머니, 연필과 코스모스 그리고 자장면8 | 2020.08.19 | 66 |
130 | 쭉정이4 | 2020.08.23 | 6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