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석정헌2023.08.03 13:11조회 수 2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석정헌

 

짧은 여름밤

구름을 입에문 한줌의 꿈은

결따라 흘러 버리고

허망한 먹가슴에 

퍼진 슬픔은 음파로 돋아와

상실에 빠진 텅빈 가슴마져

유혹하여 기어이 무너뜨리고

격정의 하늘에 열한개의 별

요셉의 꿈을 꾸고

내 속에 비친 길마져

자홍빛 구름에 섞어

한쪽 귀를 자른 광기

창살 밖 초승달 종탑 아래

마을의 평화로움은

점점이 멀어지고

시대와의 불화를 극복하지 못한

천재성을 광기로 묻어버린

그를 그린다

    • 글자 크기
어떤 마지막 낮은 곳으로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바램 2015.09.09 24
628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4
627 해인사 2015.10.27 24
626 욕망의 도시 2015.11.25 24
625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2015.12.19 24
624 무제 2016.03.17 24
623 수박2 2016.06.25 24
622 무제 2016.07.11 24
621 마야달력1 2017.03.25 24
620 Grand canyon1 2017.07.09 24
619 세상 참 어수선 하다 2017.09.10 24
618 가을 사랑 2017.10.19 24
617 어둠의 초상 2019.03.16 24
616 낮술 2019.11.16 24
615 낙엽 2019.11.27 24
614 허무 2023.02.07 24
613 어떤 마지막 2023.06.02 24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다 2023.08.03 24
611 낮은 곳으로 2015.02.14 25
610 청상 2015.03.20 2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