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석정헌
폭풍우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서
외롭게 떨고 있는 한그루 나무처럼
세파에 시달리며 지나온 힘든 삶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혼자 목청 것 울지도 못합니다
낙엽되어 떨어진 잎새없는 나목처럼
모조리 훌훌 털어 버리고
알몸이 되더라도
다시 부딪혀 봐야겠다
그나마 남은
미친 여자의 머리에 꽃힌 꽃 시들기 전에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다시 한번
석정헌
폭풍우 휘몰아치는
황량한 벌판에서
외롭게 떨고 있는 한그루 나무처럼
세파에 시달리며 지나온 힘든 삶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어
혼자 목청 것 울지도 못합니다
낙엽되어 떨어진 잎새없는 나목처럼
모조리 훌훌 털어 버리고
알몸이 되더라도
다시 부딪혀 봐야겠다
그나마 남은
미친 여자의 머리에 꽃힌 꽃 시들기 전에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29 | 빗돌 2 | 2017.12.06 | 27 |
628 | 삼합 | 2017.11.29 | 34 |
627 | 슬픈 계절 | 2017.11.27 | 28 |
626 | 괘씸한 알람1 | 2017.11.23 | 46 |
625 | 민주주의의 횡포 | 2017.11.22 | 100 |
624 | 통곡 2 | 2017.11.14 | 38 |
623 | 문 앞에서 길을 잃고2 | 2017.11.13 | 37 |
622 | 입동1 | 2017.11.08 | 26 |
621 | 허무한 가을2 | 2017.11.06 | 34 |
620 | 숨 죽인 사랑 | 2017.11.01 | 28 |
619 | 쓰러진 고목 | 2017.10.20 | 27 |
618 | 가을 사랑 | 2017.10.19 | 24 |
617 | October Fastival 2 | 2017.10.16 | 44 |
616 | 가을 외로움 | 2017.10.12 | 28 |
615 | 가을 울음 | 2017.10.09 | 32 |
614 | October Fastival1 | 2017.10.08 | 39 |
613 | 추석 3 | 2017.10.04 | 23 |
612 | 허무의 가을 | 2017.10.02 | 33 |
611 | 잠 못 이루는 밤4 | 2017.09.30 | 34 |
610 | 나를 위한 세월은 없다 | 2017.09.29 | 2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