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꽃이고 싶다

석정헌2015.03.23 10:06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꽃이고 싶다


                석정헌


내가 불러준 그의 이름

나에게로 외서 꽃이 되었다

불현 듯 왔다 슬며시 사라지는

그런 꽃이라도


눈시울에 젖어드는 슬픔에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슬픈 사랑이여

까마득한 어둠의 변두리를 서성이다

여명이 핏빛으로 밝아 오는 동녁 하늘에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꽃이되어

한접시 남은 추억의 언저리에서

남아있는 고운 그리움이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9 통증4 2019.07.01 51
148 어머니 1 2015.02.17 52
147 벽조목 2015.09.05 52
146 그대 생각6 2015.12.19 52
145 플로라 2016.03.11 52
144 이제 좀 살자2 2017.03.15 52
143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2
142 추위2 2016.01.20 53
141 고맙소4 2016.08.20 53
140 2100 마일 2016.10.31 53
139 사냥터 일기2 2017.07.05 53
138 배신자1 2017.08.03 53
137 헤피런너스2 2017.08.07 53
136 화가 난다2 2020.03.11 54
135 내 그럴 줄 알았다 2023.01.10 54
134 보고 싶은 어머니 2015.03.19 55
133 아버지 2015.02.17 56
132 벼락2 2018.07.21 56
131 오늘도 해는 뜬다 2015.10.13 57
130 다시하는 후회 2015.10.30 57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