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창밖에는

석정헌2015.02.09 23:28조회 수 51댓글 0

    • 글자 크기

       창밖에는


              석정헌


이 불멸의 가슴은

슬픈 육신을 수습하지 못하고

밖을 내다 보고 지금도 서성인다


지금 창밖은 어둠과 고요함 뿐인데

마음의 절박함이

어떤 적당한 위치에서 머물다

떨어지는 낙수 소리 함께

내 페부를 찌른다


뜻밖에 나는 뜨거운 가슴 달린 사람

내슬픈 가슴은 창밖을 내다 본다

언제나 비 오는날은

이렇게 아프다

특히 낙엽 지는 이가을에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9 숨은 그리움 2015.03.11 21
188 오늘 아침도 2015.03.08 21
187 첫사랑 2015.03.05 21
186 찰라일 뿐인데 2023.11.13 20
185 가을의 초상 2023.09.21 20
184 살아 간다는 것은 2015.11.20 20
183 풀지 못 한 매듭 2015.11.16 20
182 시린 가슴 2015.11.13 20
181 두려움 2015.11.09 20
180 멀어져 간 그림자 2015.10.20 20
179 살기만 하라기에 2015.10.09 20
178 작은 행복 2015.10.09 20
177 질서 2015.09.26 20
176 떨어진 꽃잎 2015.08.05 20
175 2015.07.18 20
174 허무 2 2015.06.14 20
173 신의 섭리 2015.06.01 20
172 되돌아 가고 싶다 2015.04.15 20
171 분꽃 2015.04.11 20
170 그림자 2015.03.24 20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