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커피 그 악마의 향

석정헌2018.01.09 12:07조회 수 45댓글 2

    • 글자 크기


    커피 그 악마의 향


              석정헌


어딜 가든 

무얼 하든

너 하나만

생각하는 가슴

매 순간

너 하나만 가득 차 올라

짙은 그 향에

안기고 싶다

널 닮은

그 악마의 향에 빠져

말라버린 내 심장

축여 보는 아스라한 밤

내 심장에 가두고 싶은 향

그리움에 소리 죽여 

내다 본 깜깜한 창밖

하늘 거리며 피워 오르는

갈색 악마의 향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 커피를 마시면서

    대마초나 다른 비난 받는 것들애 대한 중독을 가진 자들에

    대한 연민이나 이해의 폭이 커졌습니다.


    도넛이나 커피같은 것들에 대한 집착이

    굴레면서 행복한 이율배반을 항상 가지고 삽니다.

  • 석정헌글쓴이
    2018.1.11 08: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중독.

    우리 모두가 모든 것에 중독 된 것이 아닐까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9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8
228 하루2 2019.05.22 48
227 첫사랑2 2020.04.27 48
226 인연3 2020.08.29 48
225 지랄 같은 병 2020.09.03 48
224 옛날에 2015.02.28 49
223 Fripp Island 2019.09.03 49
222 석유와 코로나19 2020.03.26 49
221 저무는 길2 2020.03.30 49
220 그리움 2021.05.02 49
219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49
218 지친 나에게4 2021.12.27 49
217 무제9 2022.01.07 49
216 배롱나무1 2022.09.16 49
215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9
214 사랑의 미로 2023.02.18 49
213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2015.02.14 50
212 제 몸을 태우다 2015.11.13 50
211 친구 2016.09.20 50
210 괘씸한 알람1 2017.11.23 50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