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해가
석정헌
해 저무는 추운날
이제 마지막 열차는
멀리서 기적소리로 들리고
온갖 잡동사니 휘날리는 플랫폼
아직도 고민하고 방황하는 세월의 끝
종을 울리는 하느님
슬픔과 아픔 그리고 미움까지
종소리에 실어 보내고
아픈 목소리 들리는 곳으로 귀 기울이고
기쁨과 사랑만으로
기적 소리함께 다가올 열차를 기다리며
흩으진 잡동사니 긁어 모은다
멀리서 울리는 종소리는 점점 희미해지는데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다시 한해가
석정헌
해 저무는 추운날
이제 마지막 열차는
멀리서 기적소리로 들리고
온갖 잡동사니 휘날리는 플랫폼
아직도 고민하고 방황하는 세월의 끝
종을 울리는 하느님
슬픔과 아픔 그리고 미움까지
종소리에 실어 보내고
아픈 목소리 들리는 곳으로 귀 기울이고
기쁨과 사랑만으로
기적 소리함께 다가올 열차를 기다리며
흩으진 잡동사니 긁어 모은다
멀리서 울리는 종소리는 점점 희미해지는데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809 | 버리지 못한 그리움 | 2015.10.21 | 13 |
808 | 단풍구경 | 2015.11.01 | 13 |
807 | 독립기념일 | 2023.07.04 | 13 |
806 | 낙엽따라 | 2023.10.09 | 13 |
805 | 이과수 폭포 | 2015.02.28 | 14 |
804 | 시련 | 2015.02.28 | 14 |
803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14 |
802 |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 2015.03.22 | 14 |
801 | 잔인한 4월 | 2015.04.04 | 14 |
800 | 마신다 | 2015.04.09 | 14 |
799 | 꽃잎되어 | 2015.04.22 | 14 |
798 | 생명 | 2015.04.23 | 14 |
797 | 사랑의 불씨 | 2015.05.12 | 14 |
796 | 아직도 가고 싶다 | 2015.05.13 | 14 |
795 | 복숭아 | 2015.05.14 | 14 |
794 | 벗 | 2015.07.18 | 14 |
793 | 불안 | 2015.07.18 | 14 |
792 | 인간 5 | 2015.08.03 | 14 |
791 | 귀로2 | 2015.08.11 | 14 |
790 | 무서운 | 2015.08.17 | 1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