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루

석정헌2019.05.22 13:30조회 수 48댓글 2

    • 글자 크기


       하루


           석정헌


작은 숲을 지나

조금은 먼 빌딩에 걸린

붉은 석양은 숨을 깔닥이는데

나무에 걸린 긴 그림자

잔 바람에 흔들리고

너무 멀리 와 버린 나는

갈 곳을 잃어

지는 태양 아래

짙어지는 어둠 속

그 속으로 빠져 들고

암흑 속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아프다 2015.03.22 14
868 저물어 가는 생 2015.03.28 14
867 배꽃이 진다 2015.04.07 14
866 겨울지나 2015.04.23 14
865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4
864 허무 1 2015.06.09 14
863 기원 2015.07.17 14
862 파란하늘 2015.09.28 14
861 별리 2024.05.19 14
860 광풍 2015.03.08 15
859 함께 있으매 2015.03.19 15
858 세월 2015.03.20 15
857 황혼 2 2015.03.27 15
856 자화상 2015.04.09 15
855 절규 2015.04.29 15
854 298 2015.04.30 15
853 잔인한 4 월 2015.05.12 15
852 아직도 가고 싶다 2015.05.13 15
851 낚시 2 2015.07.06 15
850 불안 2015.07.18 1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