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황혼

석정헌2015.02.28 07:53조회 수 95댓글 0

    • 글자 크기



      황혼


          석정헌


짙어 가는 가을

열정의 장미는 가시를 품은체

온 뜨락을 화려하게 장식 한다

한 귀퉁이 여린 풀 한포기

두줄의 오리가 층층이

나를 보고 괙괙 거리는

안아보게 예쁜 꽃이 활짝 핀 황금풀

그러나 조용하고 애처롭다

화개반 주미취라 했든가

이 꽃은 활짝핀 지금 보다

반개한 그때가 훨씬 예쁘다

가시 품은 화려한 장미

활짝핀 황금풀

이제 뜨락의 꽃들 병들어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9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3
928 귀향 2015.03.04 6
927 희망 2 2015.03.19 6
926 뉘우침 2015.04.10 6
925 믿음 2015.03.05 7
924 살다보면 2015.03.19 7
923 일터 2015.04.09 7
922 봄편지 2015.04.28 7
921 그래도 2015.09.11 7
920 우울 2015.10.06 7
919 어머니 그 아들 2015.03.05 8
918 솟아 오른 태양 2015.03.08 8
917 오래된 고향 2015.03.08 8
916 고향 2015.03.13 8
915 비애 2015.04.15 8
914 인간 2 2015.05.08 8
913 바람 2015.09.14 8
912 갈대소리 2015.10.09 8
911 후회 2 2015.10.19 8
910 탈출 2015.10.30 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