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픈 사랑

석정헌2022.12.28 16:17조회 수 53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아픈 사랑

 

          석정헌

 

12월의 가슴에는

밀교 같이 간직하다

멀어져 간 기억들이

흐려진 초점되어

천만 갈래 향기로

그늘 짙어 아득하다

 

서릿발 햇살 한쌈

매혹에 자지러지다

손차양 젖은 속눈섭

눈망울에 아롱져

보고파 깜지 못한 눈

마파람에 쓰라리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49 이민3 2021.09.10 53
748 부끄런운 삶1 2020.07.31 53
747 지랄같은 봄3 2020.04.24 53
746 타는 더위2 2019.07.16 53
745 동지와 팥죽3 2018.12.21 53
744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53
743 그믐달2 2017.09.19 53
742 아주 더러운 인간4 2017.08.24 53
741 닭개장2 2016.06.26 53
740 벽조목 2015.09.05 53
739 돌아오지 못할 길1 2021.04.26 52
738 그리움은 아직도1 2021.03.06 52
737 차가운 비1 2019.12.14 52
736 봄 소풍 2019.04.15 52
735 Tallulah Falls2 2018.11.05 52
734 비 오는 날의 파전3 2018.02.07 52
733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52
732 창밖에는 2015.02.09 52
731 참빗3 2020.10.06 51
730 전등사 2020.09.19 51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7다음
첨부 (0)